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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프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주요 온리인 쇼핑몰들이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가운데 위메프와 티몬, 11번가를 제외하고는 모두 영업이익이 감소했거나 영업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들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23억원으로 전년 669억원 대비 6.9% 감소했다. 쿠팡은 영업손실이 6388억원으로 13.0% 확대됐다.
반면 위메프는 영업손실이 417억원으로 전년대비 34.4% 손실을 줄었고 티몬도 115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7.1% 줄었다.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은 24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25.1%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이베이코리아는 2016년 대비 줄어든 반면 쿠팡과 위메프, 티몬은 영업손실율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쿠팡이 2조6846억원으로 전년대비 40.1%를 증가했고 그 다음이 SK플래닛, 이베이코리아, 위메프, 티몬 순이었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감소한 곳은 SK플래닛이 유일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커왔던 온라인 쇼핑몰들의 실적이 주춤했던 반면, 소셜커머스로 시작했던 쇼핑몰들은 대부분 영업손실을 줄이며 손익개선을 보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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