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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 아트라스BX 레이싱 김종겸. /사진=이광선 |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5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2라운드 예선을 앞둔 이들이 홈팀에서 만났다. 세 선수의 공통점은 두 가지. 2013 시즌을 서한-퍼플모터스포트에서 함께 보낸 이들은 모두 국내 정상급 자동차경주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것이다.
홈팀 서한-퍼플모터스포트에 첫 챔피언 타이틀을 안긴 드라이버는 정의철(왼쪽). 2013 KSF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에서 정상에 오른 정의철은 엑스타 레이싱에서도 빛나는 성적을 거두었다.
김종겸(오른쪽)의 레이싱 커리어를 화려하게 수놓은 해는 2017년. 역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소속으로 슈퍼레이스 GT1 클래스에 뛰어든 김종겸은 실력 출중한 드라이버들과의 경쟁 무대에서 당당히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했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팀의 든든한 에이스 장현진은 2015 KSF 시리즈에서 놀라운 기록을 쌓았다. 7라운드 중 5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높이 든 것이다. 라이벌이 없는 독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장현진은 2015 KSF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에서 개인통산 두 번째로 챔피언 컵을 들었다.
어제의 동료에서 오늘의 라이벌로 다시 만난 김종겸, 장현진, 정의철. 트랙 밖에서는 언제나 친근한 이들이지만, 서킷에 들어서면 양보 없는 한 판 승부의 라이벌로 또 다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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