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면세업계 지형도 새로 그려...'마놀로 블라닉' 최초 입점
   
▲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천장에 국내 최초로 3D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다. 3D 미디어 파사드는 관광객들에게 전하는 다양한 외국어 환영인사부터 한국의 미를 3D로 영상화해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영상도 소개해 지역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사진=신세계디에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18일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에 두 번째 서울시내면세점인 강남점을 오픈했다. 신세계면세점은 강남점 매출을 올해 말까지 1800억원, 내년 7월까지 5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서초구 반포로 센트럴시티 내 1만3,570㎡(3906 평)총 5개층 규모로 조성되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관광객들의 기억에 남는 '마인드마크'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센트럴시티가 위치한 서초·강남 일대를 쇼핑·미식·예술·의료의 새로운 관광 클러스터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남점에는 '재미있는 경험'을 주기 위한 시설도 마련했다. 강남점에 들어서면 7m 높이 천장에 국내 최초로 3D 비디오 파사드가 고객들을 맞이한다. 3D 비디오 파사드는 관광객들에게 전하는 다양한 외국어 환영인사부터 한국의 미를 3D로 영상화해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국 관광지들의 영상도 소개해 지역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SNS 놀이터 '스튜디오S'도 마련된다. 이곳에서 왕홍, 파워인플루언서들은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 제품들을 알리는 촬영을 진행하며 일반 고객들도 특별한 조명을 활용해 자유롭게 SNS용 촬영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탁월한 브랜드 유치력을 기반으로 신규 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력을 자랑하고 있는 신세계면세점은 또 하나의 세상에 없던 새로운 면세점 강남점을 통해 면세 3강의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전세계 면세점 최초로 영국 하이엔드 슈즈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과 그간 국내 면세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세르지오로시'를 단독 유치했다. 

또 부활에 성공한 구찌와 생로랑, 끌로에, 마크제이콥스, 겐조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슈즈, 백, 액세서리 상품도 보다 강화했다. 여기에 브레게, 블랑팡, 위블로, 글라슈테 오리지널 등 럭셔리 워치 브랜드들도 대거 들어선다.

신세계디에프 손영식 대표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면세업계의 지형도를 새로 그리는 출발점이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 허브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초, 강남 권역, 나아가 국내 각지와 연계해 신세계면세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매력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지렛대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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