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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이후 국내 주력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첫 행보로 자동차 부품공장 현장방문을 택했다.
성 장관은 27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우리산업 생산공장을 방문했다.
우리산업은 1989년 설립 이후 그간 내연기관차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기차 부품업체로 발 빠르게 전환에 성공한 강소 부품업체다.
특히 친환경차 공조 부품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 국내 현대모비스 뿐만 아니라, 미국 테슬라, GM, 포드 등 글로벌 기업에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날 성 장관은 김정우 대표 등 경영진 및 천안 공장의 생산라인 담당자, 연구인력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자동차산업은 한국지엠 구조조정과 미래차 시장의 급성장, 미국 232조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의 강점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혁신속도를 높이고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 장관은 자동차를 포함한 주력산업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혁신성장의 주체가 되어 새로운 성장원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전반의 역동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현장방문을 포함해, 자동차 부품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이며, 현장의 의견들이 향후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날 자동차 업계에 이어 업종별로 산업 현장과 계속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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