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상하이GM |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중국 정부는 29일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상하이 자동차의 합작법인 상하이 GM(上汽通用汽車)이 생산한 뷰익 등 332만6725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13~2018년 생산된 차량으로 뷰익 잉랑(엑셀르·92만대), 뷰익 앙코르(72만대), 뷰익 웨이랑(베라노·48만대) 등 14종이다.
상하이GM은 '서스펜션 암'(suspension arm)이 극한의 조건에서 변형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 문제와 관련해 보고된 사망자는 없다고 전했다.
인민망과 신민망(新民網)에 따르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날 GM 중국 합작사가 관리총국의 조사에 따라 뷰익 등 시판차에 대해 이같이 대량 무상 회수와 수리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잇단 중국산 수입품에 가하는 대규모 추가관세 조치에 중국이 이런 비관세 제재로서 맞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리콜 이유는 GM 차량의 핸들 조작을 앞바퀴에 전달하는 장치의 일부에 결함에 생겨 최악의 경우 차를 통제할 수 없게 된다는 중국 당국의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