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KT 통신구 화재와 관련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통신구 복구를 적극 지원하고 피해 국민 보상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전날 오전 11시12분께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서울시, KT, SK브로드밴드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지도록할 방침이다.

KT는 이날 밤 12시까지 통신망 복구를 위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키로했다. 소상공인 유선망 장애에 대해선 1000대 무선 라우터를 보급키로 했다. 

또한 이용 약관상의 피해보상과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개인 및 소상공인 등 고객들에 대해 적극 보산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및 관련 통신사업자와 중요 통신시설 전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화재방지 시설 확충 등 체계적인 재발 방지 조치를 내달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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