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내부 기준으로 사업리스크 최소
   
▲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사진=서희건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서희건설(이봉관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부채비율을 줄이며 재무안정성 강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희건설의 지난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은 143%로 전년 160% 대비 17%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말 기준 193%에서 2017년 말 160%로 무려 33%를 낮춘 데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이는 서희건설의 괄목할만한 재무 안정성 강화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재무안정성 향상과 함께 매출액 또한 증가했다. 서희건설 2018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859억원으로 2017년 3분기 누적 매출액 7,441억원 보다 418억원 상승했다.

서희건설은 지난 2012년 다른 건설사들이 기피하던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꾸준한 수주물량 확보와 리스크 관리로 지역주택조합 대표 건설사로의 입지를 다지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재무성과로 나타나며 주택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2018년 3분기 기준 공사 진행중인 계약잔고가 2조 3642억 원으로 2017년말 1조 8439억 원 대비 28% 증가했다. 

이봉관 회장은 이러한 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임대주택 사업을 비롯해 재개발, 재건축 등 주택사업 다각화와 경쟁력 강화에 힘써 지역주택조합 대표 건설사를 넘어 주택사업 분야의 강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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