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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양재동 사옥 /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기아자동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8년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4.8% 증가한 1조1575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54조16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4% 증가한 1조15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1%로 2017년 1.2%에서 0.9%포인트 뛰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원화 강세와 인센티브 증가 등 부정적인 요인에도 판매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액이 늘었고"며 "2017년 3분기 통상임금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3820억원으로 집계됐다. 3900억원 선이 예상됐던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조47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943억원으로 10.0%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2.8%를 나타내 2017년 2분기(3.0%)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280만9205대로 전년 대비 2.4%(6만6000대) 증가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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