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폭스바겐 코리아는 2007년 첫 출시한 컴팩트 SUV 티구안의 누적생산이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티구안은 출시 직후부터 폭스바겐 브랜드의 성장 전략과 SUV 공세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한 모델로, 500만번째 모델은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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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컴팩트 SUV 티구안 /사진=폭스바겐 |
특히 2018년 한 해 동안 약 80만대의 티구안 및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고객에게 인도되는 등 여전히 티구안은 변함없는 인기와 성공을 증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폭스바겐의 생산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경영이사회 임원인 안드레아스 토스트만 박사는 "티구안은 500만대 생산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며 "성공의 기반에는 생산팀의 노하우와 훌륭한 팀워크, 폭스바겐 모델 생산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있었고, 이는 폭스바겐 SUV 전략에 강력한 근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폭스바겐 근로자 위원회 위원장인 베른트 오스텔로는 "티구안은 전 세계 수만 명의 우수한 직원들의 일자리를 보장해주고 있고, 수익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 며 "폭스바겐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영감을 주기 위해서는 티구안의 개발·생산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구안은 2007년부터 볼프스부르크의 메인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2008년 한 해 동안 12만대 이상이 생산됐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갔으며, 201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50만대 이상의 티구안이 판매됐다.
2016년에 최초로 공개된 2세대 티구안은 폭스바겐 SUV로서는 최초로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됐다. 아울러 2017년에는 22㎝ 더 길어지고 공간이 훨씬 더 넓어졌으며, 7인승 모델도 선택 가능해진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출시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8년 5월부터(올스페이스 7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했으며, 출시 8개월 만에 총 7501대를 판매(2.0 TDI, 2.0 TDI 4MOTION, Allspace 총합)하는 등 수입 SUV 중 당당히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신형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로 확장된 제품군은 또 다른 긍정적인 효과를 내 2017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70만대 이상을 판매, 2018년에는 약 80만대를 판매하며 티구안 라인업에 있어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기록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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