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주말인 27일(현지시간) 밤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는 29일 미 언론들의 보도를 인용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총격범 2명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밤 11시경 브루클린 동쪽 브라운스빌에서 개최된 대규모 연례행사 '올드 타이머스 데이'에서 총격을 가했다.

수천 명이 참석한 야외 행사장에서 벌어진 사건이라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다.

단, 경찰은 이번 사건을 '무차별 총기난사'보다는 '갱단 충돌'에 무게를 두고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희생자 역시 갱단 소속으로 '표적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38세 남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부상자는 11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총격범은 최소 2명으로, 사건 이후 도주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브라운스빌에서 끔찍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희생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 지역을 안전하게 지키고, 거리에서 총기가 없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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