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터키의 시리아 쿠르드 침공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터키에 '외교적 해법'을 선택하도록 촉구하는 미국 주도의 성명 채택을 검토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성명은 터키 정부에 군사 대신 외교 채널을 통해 상황을 해결할 것과 민간인 보호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현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담고 있지만 터키의 공격 행동 중단을 요구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지시간 10일 안보리 비공개 회의에서 터키의 침공 중단을 요구하는 공동성명 채택이 미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된 상황이어서 새로운 성명 채택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터키의 군사행동을 묵인한다는 비판을 받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태 해결을 위한 군사적 대응과 경제제재, 합의 중재 등 3가지 안을 제시하면서 특히 중재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다.
외교적 접근을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미국의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입장 변화를 반영한 결과물로 해석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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