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필리핀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최소 7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해외외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분경(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북코타바토주(州) 툴루난시에서 북동쪽으로 25㎞ 떨어진 곳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다바오주에서만 5개 마을 주민 300명가량이 부상했다는 경찰의 발표가 있었고, 수명에서 수십명이 다쳤다는 보고도 잇따랐다.

진앙과 가장 가까운 툴루난시에서는 3개 마을의 건물 90%가 무너졌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또한 곳곳에서 전기와 통신이 끊어져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3년 10월에는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나 220명이 숨졌고, 1990년 7월에는 루손섬 북부에서 7.8의 강진이 발생해 2400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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