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 있는 화이트섬에서 9일 오후 (현지시간) 화산이 분출하면서 최소 5명이 숨졌고 섬에서 탈출하지 못한 실종자 대부분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주요외신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찰은 9일 오후 2시 11분경(현지시간) 시작된 화산 분출로 최소 5명이 사망했으며 섬에 남아있는 더 이상의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론 브리핑과 성명에서 밝혔다.

경찰은 "어떤 지점에서도 생명의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화산 폭발 당시 배를 타고 근접한 관광객 100여 명이 있었는데 대피하거나 구조된 수십 명 외에도 아직 다수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간 만 명이 찾는 인기 관광지인 화이트 섬은 2014년 분화구 일부가 무너지며 12명이 목숨을 잃는 등 지난 50년 동안 여러 차례 분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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