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얀마와 태국 국경의 산악지대에서 버스가 승용차와 충돌 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9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4일 해외외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양곤에서 출발한 45인승 버스가 산악 지대를 달리다 브레이크가 고장 나면서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충격으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버스도 협곡 아래로 추락하면서 승객 11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버스 승객 34명 가운데 27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추가로 한 명이 숨져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태국으로 일자리를 찾으러 가던 이주노동자 4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