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유아인·박신혜 주연작 '#살아있다'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는 전날(28일) 25만 6161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6만 46명이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3만 9940명(누적관객수 71만 6075명)을 동원한 '결백'이 차지했으며,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3만 8300명(누적관객수 27만 9848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 가장 일상적인 공간인 아파트에서 홀로 생존해야만 하는 설정으로 현실감 넘치는 생존 스릴러를 선보인다. 특히 데이터, 와이파이가 의식주만큼 중요한 필수재가 되어버린 2020년, 단순한 물리적 고립뿐 아니라 디지털적으로도 완전히 단절된다는 참신한 설정이 차별화된 재미와 현실적인 공감대를 동시에 선사한다.

'#살아있다'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 2월 이후 개봉작 가운데 최고 오프닝 스코어(20만 4071명)를 기록한 데 이어 최단 흥행 속도를 기록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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