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17일 본점에서 권광석 행장 등 2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시 뛰다! 가슴 뛰다! 함께 뛰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행사는 전국 지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브리핑 위주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비대면채널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방식으로 진행됐다.
권 행장은 예정에 없던 깜짝 이벤트로 무대에 올라 '세대공감'을 주제로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하반기 중점 추진전략으로는 디지털전환, 채널전환, 뉴노멀 경영, 리스크관리 등을 제시했다.
권 행장은 "이제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보다 언택트·디지털로 대변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상반기 동안 조직 전반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진 만큼 이제는 정비를 마치고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다시 달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권 행장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걸음 더 내딛는 자신감과 용기 있는 자세를 가진다면 현재의 위기는 오히려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의 각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