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분야 파이프라인 및 포트폴리오 확대 기대
   
▲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좌)와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가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보령제약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보령제약은 바이젠셀과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바이젠셀은 보유중인 3가지 면역세포치료 플랫폼 기술인 ‘바이티어(ViTier)’, ‘바이메디어(ViMedier)’, ‘바이레인저(ViRanger)’에 대한 조기 개발, 발매 후 마케팅, 글로벌시장 진출, 생산시설 구축 등의 상업화에 힘을 얻게 됐다.

보령제약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 개발 및 상업화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젠셀과 함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는 한편,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항암분야의 신약파이프라인 및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젠셀이 보유한 플랫폼 기술은 ▵표적항원만 살해하는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바이티어 ▵제대혈 유래 CD34 양성 줄기세포에서 골수성 억제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면역조절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바이메디어 ▵범용 T세포치료제로서 다양한 유전자 탑재가 가능한 고기능성 범용 세포-유전자 복합치료제 바이레인저 등이다.

바이젠셀은 현재 바이티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NK/T 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을 직접 공격, 제거하는 기능을 가진 세포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바이젠셀의 앞선 플랫폼 기술력은 항암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서 치료성과를 향상 시킬 것”이라며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지닌 바이오신약 개발이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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