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추석 연휴 5일간 영화 관객들의 선택은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주연 가족 영화 '담보'였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봉한 '담보'(감독 강대규)는 추석 연휴 첫 날인 9월 30일 관객 9만 7712명을 동원하며 경쟁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어 10월 1일에는 14만 6643명, 2일에는 17만 7390명, 3일에는 18만 3314명, 4일에는 14만 8279명이 '담보'를 관람했다. 이로써 '담보'는 추석 연휴 5일간 총 75만 33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82만 1475명을 기록 중이다.
'담보'의 큰 매력은 따뜻한 가족 영화라는 점이다. 온 가족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흥행한 명절 시즌에 '담보' 역시 전 세대가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누구나 공감 가능한 주제도 '담보'의 흥행에 이바지했다.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얽히게 된 사람들이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생각하게 하며 감동을 선사한 것. 여기에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의 탄탄한 연기와 성인 연기자들 못지않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연신 관객들을 미소 짓게 했던 아역 박소이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연기가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담보'는 개봉 이후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주요 극장 예매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CGV 에그지수는 97%, 메가박스는 9.2점, 롯데시네마는 8.9점으로 보통의 개봉 영화들의 평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영화 관람 후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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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담보' 한가위 포스터 |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흥행 메이커 JK필름의 2020년 첫 신작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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