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게임패스 1500만 유저에 오픈…개발사에 새로운 기회
   
▲ 조재유 SKT Game담당(가운데)과 김동효 티노게임즈 대표(오른쪽)가 Xbox에 출시되는 네오버스 게임과 관련해 회의하고 있는 모습/사진=SKT 제공

[미디어펜=오은진 기자]SK텔레콤 배급을 맡은 네오버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에 첫 진출했다.

SK텔레콤은 국내 게임사 티노게임즈의 카드 액션 게임인 네오버스를 엑스박스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으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엑스박스 이용자들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네오버스 게임을 유료 다운받을 수 있게 됐다.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포함된 한국 게임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등 2종으로 네오버스는 3번째다. 

네오버스는 게이머가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택해 전투를 진행하고 자신의 스킬을 전략적으로 완성해 승리에 이르는 턴제 전략게임이다.

SK텔레콤은 내년에도 약 3종의 국내 게임을 발굴, 엑스박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액션스퀘어의 '프로젝트GR(가제)'·써니사이드업의 '숲속의 작은 마녀'·얼라이브의 '베이퍼월드' 등 3개가 그 주인공이다. 이 중 액션스퀘어를 제외한 나머지 2개사도 인디 게임개발사다. 

조재유 SK텔레콤 게임담당은 "한국이 세계 4위 게임 강국이나 엑스박스 플랫폼에서는 이제 문을 두드리는 단계"라며 "국내 경쟁력 있는 게임사들과 협업을 확대해 엑스박스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게임패스 중 하나인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독형 월정액 상품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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