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00 지수 활용 글로벌 테크주 투자
레버리지·인버스형으로 니즈에 맞게 선택
[미디어펜=홍샛별 기자]KB증권은 오는 23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100개의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KB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 및 'KB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 KB증권은 나스닥 100 지수를 2배 추종하는 'KB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과 마이너스 2배 추종하는 'KB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을 출시했다. /사진=KB증권 제공


나스닥은 하이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으로, 이중 나스닥 100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종목 중 금융주를 제외하고 유동성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으로 만들어졌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IT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올해 신고점을 기록했다.

이에 KB증권은 나스닥 시장에 높은 관심도를 보이는 투자자들에게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나스닥 100 지수를 2배 추종하는 'KB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과 마이너스 2배 추종하는 'KB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을 출시했다.

구성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페이스북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매년 1회 정기 변경된다. 단, 환노출형 상품으로 지수 수익률과 별개로 달러·원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상장 이후 2025년 12월 19일까지 거래 가능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각각 100만주 이고, 총 보수는 연 0.77%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김호영 에쿼티(Equity) 본부장은 "최근 나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부합하고,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 투자수단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신상품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해외주식 관련 상품을 계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인버스 및 레버리지형 상품으로 투자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 지수의 성과와 무관하게 발행자 채무 불이행신용위험이 존재한다. 상품 관련 상세 설명은 KB증권 홈페이지 내 투자설명서를 참조하거나 영업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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