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자, 이마트24가 ‘소비자 알뜰 냉장고’로 변신을 선언했다.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모객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오는 2월 한 달간 무려 1850개 상품에 대해 1+1, 2+1, 덤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행사 품목 수를 지난 해 대비 42% 늘렸다. 

이번 달에는 집콕족을 위한 식사류, 주류 및 안주, 간식, 음료 등 식품류 할인에 집중했다. 실제로 2월 행사 상품 가운데 식품이 85%를 차지한다. 

지난 1월 역대 최대 생필품 할인에 이어 2월에는 역대 최대 먹거리 할인으로 소비자 만족을 높인다는 목표다.

우선 2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월간 행사와는 별도로 행사 카드로 구매 시 피코크 HMR 10종 4000원 균일가, 탄산·스포츠음료 전 상품 할인 이벤트를 한다. 

이마트24에서 현대카드로 탄산음료(콜라·사이다 등)와 스포츠음료(이온음료·에너지음료 등)를 5000원 이상 구매 시 2500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행사 기간 내 1일 1인 1회 최대 25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에서 탄산·스포츠음료 모든 상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자는 행사를 잘 활용하면 최대 73% 할인가에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예컨대 2월 한 달간 1+1인 펩시콜라제로페트 500㎖(1800원)를 6개 구매하면, 1+1 적용 가격이 5400원이 된다. 이를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500원 할인된 2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평소라면 1만800원에 구매해야 하는 것을 73% 할인된 2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500㎖ 페트가 개당 483원꼴이 된다.

행사 기간 동안 인기 도시락/김밥/샌드위치(반반치킨도시락/제육&치즈불고기/버터갈릭스크램블)와 농협제주감귤(500g 팩) 구매 시 오리온초코파이(800원)와 하루이리터생수500㎖를 모두 제공하는 더블 증정 이벤트도 한다.

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장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집에서 먹을 식사류, 주류, 안주류, 간식류, 음료 등 먹거리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가까운 이마트24를 방문하도록 하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