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안서현이 구혜선의 신작 영화 '다크 옐로우(DARK YELLOW)'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구혜선은 31일 소속사 MIMI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주연 배우로 안서현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 사진=MIMI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다크 옐로우'는 노란 꽃집에서 일하는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낯선 남자가 여자의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가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그린다. 구혜선은 작품에서 연기와 연출을 맡는다. 

이 작품은 2008년 구혜선 감독의 첫 번째 단편영화 '당신(2010)', '기억의 조각들'(2012), '미스터리 핑크'(2018)까지 상징적인 색(Color)과 메시지를 융합해 보여주는 단편영화 컬러프로젝트의 마지막이자 다섯 번째 영화다. 

'다크 옐로우'에서는 노랑 컬러로 '여성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며 '구혜선필름'에서 제작한다.

안서현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2017), 임상수 감독의 '하녀'(2010), 조범구 감독의 '신의 한 수'(2014)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다크 옐로우'에서는 주연 배우로, 구혜선의 페르소나로서 여성의 내면세계를 다채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안서현은 재능기부 형태로 작품에 참여한다. 그는 "구혜선 감독님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공통점이 많음을 느꼈다"라면서 "작품 외에 다른 이야기도 나누며 구혜선이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작품에 함께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다크 옐로우'는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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