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의 입시칼럼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에서는 올해 2021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입시를 좀 더 쉽게 정리한 내용으로 ‘대입은 전략이다! - 2022학년도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입시를 자세하게 설명하여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입시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2021년 입시를 맞이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편집자주>

   
▲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사진=에스오지글로벌


의대는 올해 2022학년도 입시에서 최종적으로 학부모집에서 건국대(글로컬) 의대 40명 신설로 서울소재 9개 의대, 지방소재 30개 의대 등 전국 39개 의대에서 정원내 총 3,10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 38개 의대 2,977명보다 36명 증가한 수치로 전국 40개 의대 중 차의과학대를 제외하면 39개 의대 모두가 학부선발로 바뀌었다.

올해는 약대 신입생 선발로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등 자연계 선호학과의 많은 신입생 선발증가는 자연계 최상위 수험생들의 입시는 물론 전체 입시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의대를 향한 선호도와 치대, 한의대, 수의대 포함 부활하는 약대 신입생 선발로 인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과대학, 공과대학에 합격하고서도 지방대 의대와 수도권 약대 사이에서 고민하는 수험생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소재 의대 대비전략!

서울소재 9개 의대인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가톨릭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에서 총 867명을 선발하는데, 수시에서 499명, 정시에서 368명을 선발하는 등 서울소재 9개 의대들은 여전히 수시에서 더 많은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62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345명, 논술전형으로 51명을 선발하여, 서울소재 9개 의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을 선호하며, 수능성적위주인 정시에서는 368명을 선발한다.

서울소재 9개 의대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이유는 최상위 내신을 지닌 수많은 지원자들 중 활동분야의 우수성까지 갖춘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하여 이들 중 우수 신입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시스템까지 갖춘 대학 측의 여러 요구가 맞물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우수 신입생을 선발하는 수치가 줄지 않는 현상을 올해도 보이고 있다.

서울소재 9개 의대 진학을 위한 특별한 비교과활동은 없다. 내신 외에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의과대학의 특성상 비교과관리는 오히려 수상, 인성, 독서 등의 기본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 및 동아리활동 기록도 특별히 차별화되는 요소는 아니지만 의대 진학을 위한 기본 덕목임을 잊지 말고 일반적인 학생들과 동일한 활동을 진행했음에도 전반적으로 주도성과 적극성이 뛰어난 기록을 얻도록 해야 한다. 거창한 활동을 기획하기 보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활동들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우선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하여 학생부에 의학 관련 나름대로의 세밀한 연구기록들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서울소재 의대로는 서울대 일반전형 65명, 성균관대 학과모집전형 25명, 연세대 추천형전형 22명, 가톨릭대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2명, 고려대 계열적합전형 15명,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 36명, 논술전형 8명, 중앙대 다빈치형인재전형 9명, 탐구형인재전형 9명 등으로 7개 대학에서 총 191명을 선발하니 수능성적이 약한 수험생은 이 전형들을 적극 공략해야한다.

서울소재 9개 의대는 정시에서는 총 368명을 선발하는데, ‘가’군에서 가톨릭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5개 대학에서 185명, ‘나’군에서 경희대, 서울대, 이화여대(인문/자연), 중앙대 4개 대학에서 183명을 선발하며, ‘다’군에서는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정시에서는 서울소재 9개 의대는 ‘가’군과 ‘나’군에서 지원해야 한다.

◆ 지방소재 의대 대비전략!

최근 발표된 건국대(글로컬) 의예과 40명 선발을 포함하여 올해는 전국 지방소재 30개 의대에서는 수시 1,309명, 정시 837명 등 총 2,146명을 선발한다. 지방소재 30개 의대 선발은 전형별로 보면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779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41명, 논술전형으로 79명 등 총 1,309명을 선발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61.0%를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총 837명을 선발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39.0%를 선발한다. 서울소재 9개 의과대학이 신입생 수시선발 비율이 높듯 지방소재 30개 의과대학도 수시선발 비율이 높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많은 학생인 779명을 선발하고, 가천대 지역균형 5명, 가톨릭관동대 학생부교과(교과일반) 9명, 강원대 일반전형 10명, 건국대(글로컬) 지역인재 12명, 건양대 일반학생(최저) 10명, 일반학생(면접) 5명, 경상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14명, 계명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17명, 고신대 일반고특별전형 25명, 대구가톨릭대 DCU자기추천 5명, 동국대(경주) 교과전형 13명, 부산대 학생부교과 15명, 순천향대 학생부교과(일반학생) 20명, 연세대(미래) 교과우수자(창의인재) 15명, 영남대 학생부교과(일반학생) 8명, 학생부교과(창의인재) 8명, 을지대 교과성적우수자 10명, 인제대 교과성적(내신)우수자 28명, 인하대 학생부교과(지역추천인재) 10명, 전남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24명, 전북대 일반학생 29명, 제주대 학생부교과(일반학생) 13명, 조선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42명, 충남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23명, 충북대 학생부교과 5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방소재 22개 의대에서 총 441명을 선발하며, 가천대 가천의약학 20명, 가톨릭관동대 CKU종합 8명, 가톨릭지도자추천 2명, 강원대 미래인재전형 9명, 건국대(글로컬) Cogito자기추천 12명, 경북대 학생부종합(일반학생) 10명, 경상대 학생부종합(일반전형) 3명, 계명대 학생부종합(일반전형) 4명, 단국대(천안) DKU인재 15명, 동국대(경주) 학생부종합(참사람) 7명, 순천향대 학생부종합(일반학생) 6명, 아주대 아주ACE 20명, 연세대(미래) 학교생활우수자 19명, 울산대 학생부종합 14명, 원광대 서류면접전형 26명, 인하대 인하미래인재 15명, 전남대 학생부종합(고교생활우수자) 12명, 전북대 학생부종합(큰사람전형) 9명, 충북대 학생부종합Ⅰ 4명, 학생부종합Ⅱ 4명, 한림대 학교생활우수자 23명이다.

논술전형은 매년 줄어들어 올해는 지방소재 29개 의대 중 경북대 논술(AAT) 10명, 부산대 논술지역인재 20명, 아주대 논술우수자 10명, 연세대(미래) 논술 15명, 울산대 논술우수자 12명, 인하대 논술 12명으로 6개 대학에서 79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총 837명을 선발하는데, ‘가’군에서 가천대, 강원대, 건양대, 경북대, 경상대, 동아대, 아주대, 울산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충남대 등 13개 대학에서 410명을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가톨릭관동대, 건국대(글로컬), 부산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원광대, 을지대, 충북대, 한림대 등 9개 대학에서 237명을 선발하고, ‘다’군에서는 고신대, 계명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순천향대, 인하대, 제주대 등 8개 대학에서 190명을 선발한다. 면접고사를 반영하는 가톨릭관동대, 아주대를 제외하고 수능 100%로 선발하며,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 높은 비율을 적용한다.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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