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민생행보에 돌입했다. 그는 “이 나라를 공정과 상식을 갖고 바로 세워서 우리 국민들과 후손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미래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대전현충원 현충탑을 시작으로 천안함 46용사 묘역, 한주호 준위 묘소,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그는 묘비를 살피며 “꽃다운 나이에 순국하신 분들을 보니까…”, “21살이네”라고 읊조리다 목이 메는 듯한 모습도 보였으며, 연평해전 전사자 서정우 하사의 묘비 앞에서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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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묘비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윤 전 총장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육십 평생 살아왔지만, 현충원에 잠들어계신 모습을 보니 국가를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 한번 결의와 각오가 새로워지는 것 같다”며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뭐든지 할 생각”이라고도 말했다.
대선 출마 이후 행보를 두고 ‘보수에 편중됐다’는 질문에는 “이념을 따지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뭐든지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방명록에 ‘목숨으로 지킨 대한민국 공정과 상식으로 바로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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