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항암제 '허쥬마' 일본 시장점유율 50% 돌파
수정 2021-08-11 14:43:07
입력 2021-08-11 14:43:14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오리지널 의약품 '허셉틴' 앞질러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셀트리온은은 자사가 개발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해외 판매하는 항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일본 시장에서 51%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오리지널 의약품 허셉틴을 넘어선 기록이다. 셀트리온의 허쥬마는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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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가 일본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트라스투주맙 성분의 바이오시밀러로 '퍼스트무버' 자리를 차지한데다 전세계에서 처방되며 쌓은 신뢰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후생노동성(MHLW)이 2019년 8월 허쥬마를 유방암 '3주요법'에 쓸 수 있도록 허가하면서 처방은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트라스투주맙 성분 의약품은 유방암 환자에 연간 52회 투여하는 '1주요법' 또는 18회 투여하는 '3주요법'으로 쓰이는데, 일본에서는 3주요법으로 처방하는 환자가 90% 이상이다.
또 일본 현지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 카야쿠(Nippon Kayaku)가 강점을 지닌 서로 다른 채널에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 역시 허쥬마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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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사진=셀트리온 제공 |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 내 허쥬마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정부가 올해 6월 발표한 '경제재정 운영과 개혁의 기본방침 2021'에 바이오시밀러 사용 촉진 방안을 포함하는 등 우호 정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 정부의 정책 변화가 실제 바이오시밀러의 처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학회, 의료진 대상 제품 교육 및 홍보 확대 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