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1509명으로 집계됐다.

   
▲ 사진=미디어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09명 늘어나 누적 23만 9287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확진자 숫자는 전날 1418명보다 91명 늘어났으며, 1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16일)의 1372명과 비교하면 137명 늘어난 수준이다.

전날의 경우 주 초반인데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진료소 운영이 단축된 곳이 있었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와 우려를 더했다. 오는 25일 발표되는 확진자 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일일 확진자 숫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4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804명→2152명→2050명→1879명→1627명→1418명→1509명 등이다.

1주간 일평균 1777명꼴로 확진자가 나왔고, 지역발생은 평균 1732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470명, 해외유입이 39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429명, 경기 469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이 총 960명(65.3%)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72명, 경남 68명, 대전 63명, 충남 60명, 부산 58명, 전북 33명, 충북·제주 각 30명, 경북 28명, 울산 26명, 강원 16명, 광주 12명, 세종·전남 각 7명 등 총 510명(34.7%)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전날(48명)보다 9명 적다. 이 중에서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7명은 서울(9명), 경기(5명), 부산·경북(각 3명), 전남(2명), 대구·인천·강원·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38명, 경기 474명, 인천 63명 등 수도권이 총 975명이었으며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타났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228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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