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홀인원의 짜릿함을 맛보며 공동 8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글(홀인원)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3라운드 공동 16위에서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이번 2021-2022시즌 처음 톱10 안에 들었다.

   
▲ 사진=PGA투어 공식 SNS


1번홀과 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초반 좋은 출발을 한 김시우는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잡아냈으나 16번홀(파4)에서 보기 한 개를 범했다.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세 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강성훈은 합계 5언더파로 공동 65위에 그쳤다.

샘 번스(미국)가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우승, 지난해 5월 발스파 챔피언십에 이어 PGA 투어 개인 통산 2승째를 올렸다. 

닉 워트니와 캐머런 영(이상 미국)이 번스에 1타 뒤진 공동 2위(합계 21언더파)를 차지했고,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렸던 사히스 티갈라(미국)는 이날 1타밖에 못 줄이고 김시우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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