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러시아 제재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짐에 따라 니켈 가격이 하루 새 90% 폭등헤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7일 연합뉴스는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을 인용해 이날 런던 금속 거래소(LME)에서 니켈 가격이 한때 톤당 5만5000달러(6768만원)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7년 기록인 5만1800달러를 뛰어넘은 것이다.

니켈은 스테인리스 스틸·전기차 배터리 등에 쓰이며, 러시아가 세계 수요 중 약 10%를 공급해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로 제재 범위를 넓혀가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장에서는 러시아산 원자재에 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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