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축사서 "새 정부 에너지 전략, 국민·국가 이익 될 수 있게 노력"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에너지 패권시대 신정부 전략은'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미디어펜 2022 산업포럼’ 개최를 축하하며 "국민의힘은 에너지 믹스·에너지 공급망·에너지 신산업 등 새 정부의 에너지 전략이 국민과 국가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펜 산업포럼 영상 축사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에너지·자원 부국들의 ‘자원무기화’로 인해 각국의 에너지 패권주의가 심화되며 에너지 수급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에너지 자원의 93%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국내 총생산의 약 7.7%를 에너지 수입비용으로 지출하는 한국의 에너지 현실을 고려할 때, 변화하고 있는 환경에 대응할 새 정부의 에너지 전략 수립은 최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에너지 패권시대 신정부 전략은'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미디어펜 2022 산업포럼’ 영상 축사에서 새 정부의 에너지 전략이 국민과 국가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에너지가 곧 우리경제의 경쟁력 및 안보와 직결된 문제'라는 생각 아래, 국정과제로 ‘에너지 안보 확립과 에너지 신산업·신시장 창출’을 제시한 바 있다"며 "국민의힘은 새 정부의 에너지 전략이 국민과 국가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준석 대표 축사 전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당 대표 이준석입니다.

우선 ‘에너지 패권 시대, 신 정부의 전략은’이라는 주제로 「2022 산업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포럼을 준비하시고, 한국 언론 발전에 힘쓰고 계신 미디어펜 이의춘 대표님을 비롯한 기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전합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에너지·자원 부국들의 ‘자원무기화’로 인해 각국의 에너지 패권주의가 심화되며 에너지 수급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등의 어젠다가 급부상하며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새로운 에너지 패권 선점을 위한 세계 주요국들의 경쟁은 이미 현재진행형입니다.

특히 에너지 자원의 93%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국내 총생산의 약 7.7%를 에너지 수입비용으로 지출하는 한국의 에너지 현실을 고려할 때, 변화하고 있는 환경에 대응할 새 정부의 에너지 전략 수립은 최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에너지가 곧 우리경제의 경쟁력 및 안보와 직결된 문제'라는 생각 아래, 국정과제로 ‘에너지 안보 확립과 에너지 신산업·신시장 창출’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포럼에서 전문가 여러분들께서 논의하시는 내용을 잘 경청하여, 에너지 믹스·에너지 공급망·에너지 신산업 등 새 정부의 에너지 전략이 국민과 국가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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