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페덱스컵) 1차전 2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의 순위가 줄줄이 하락했다.

이경훈(31)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 사진=PGA투어 공식 SNS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이경훈은 1라운드 공동 4위에서 공동 9위로 떨어졌다.

이경훈은 순위 하락은 했지만 그래도 톱10을 유지했고, 단독 선두 J.J 스펀(미국·11언더파)과는 4타 차여서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치며 스펀과 공동 선두로 나섰던 김시우(27)는 순위가 급하락했다. 이날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보기만 3개를 범해 3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27위까지 미끄러졌다.

신예 김주형(20)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4언더파를 유지했다. 1라운드 공동 18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지만 공동 33위로 밀려났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공동 77위에 머물렀던 임성재(24)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공동 60위)로 간신히 컷 통과를 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이 2언더파였다.

스펀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트로이 메릿(미국)과 세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10언더파 공동 2위로 스펀을 추격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