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배우 유호정 이재룡 부부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재룡의 단기기억상실증 고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룡은 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단기기억상실증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이재룡은 “교통사고로 한 번 다쳤고, 방송사 간에 열린 체육대회에서 상대방의 태클로 크게 다쳤다”며 “공중에 떴다가 뒤로 떨어졌다. 깨어났는데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재룡은 “너무 놀라 병원에 가니 단기기억상실증이라는 판정을 받았다”며 “모든 기억을 잃은 것은 아니지만 여러 일들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는 가슴 아픈 사연에 이어 “단기기억상실증을 아내 유호정을 만나기 전에 앓아 불행 중 다행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유호정 이재룡 부부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 발랄한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