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경훈(31)과 김시우(27)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멤버로 발탁됐다. 이미 선발돼 있던 임성재(24), 김주형(20)도 있어 한국 선수 4명이 인터내셔널팀으로 활약하게 됐다.

2022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인 트레버 이멜먼은 6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내셔널팀 추천 선수 6명을 선발하면서 이경훈과 김시우를 포함시켰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성적 포인트 상위권으로 이미 출전이 확정돼 있었다.

   
▲ 사진=PGA 투어 SNS


이로써 올해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과 맞붙을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 12명의 선수가 모두 정해졌다. 자력으로 출전권을 딴 6명은 임성재, 김주형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코리 코너스(캐나다), 미토 페레이라(칠레), 애덤 스콧(호주)이다. 단장 추천 선수는 이경훈, 김시우와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 캠 데이비스(호주),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등 6명이다.

12명 가운데 한국 선수가 4명이나 돼 가장 많고, 캐나다와 호주가 각 2명씩, 그리고 일본, 칠레, 콜롬비아, 남아공이 1명씩 포함됐다.

프레지던츠컵에 한국 선수가 4명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011년 대회 때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3명이 출전한 것이 역대 최다였다. 최경주는 이번 인터내셔널팀에 부단장을 맡아 함께 한다.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간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다. 역대 전적은 미국팀이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10명이 출전하는 미국팀의 경우 스코티 셰플러,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슈펠레, 샘 번스, 저스틴 토마스, 토니 피나우 등 6명이 확정됐고, 4명의 단장 추천 선수는 아직 선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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