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시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2 지산학 엑스포'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지산학 엑스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의 협력 속에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는 부산형 지산학 협력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더 나아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전국적인 열망을 한곳으로 모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수한 기업, 벤처캐피탈, 특허법인 등 300여 개 업체가 대규모로 참여한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지역의 중소기업과 대학이 유수한 기업·기관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행사는 기존의 일방 소통으로 구성된 행사와는 달리 사전에 수도권 참여기업 또는 기관과 1:1 일정표에 따라 상담을 진행해 지역기업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는 ▲개막식 ▲전시&파트너링 행사 ▲학술행사(미래먹거리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전시&파트너링 행사에서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된 주요 기업 및 전문기관과의 상담, 연구개발(R&D) 파트너십 등 부스별 파트너링이 진행된다. 

  

학술행사(미래먹거리 세션)에서는 2층 글래스홀에서 8개 분야 10개 미래먹거리 특별 세션으로 구성, 진행된다. 5년 이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세션을 진행하고 관련 업체와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마련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지산학 엑스포가 지역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단이 국내 유수한 기업과 전문기관과의 실질적인 만남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관심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등 지·산·학 협력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