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바이든 대통령 정상회담 후속조치 북한정책 협의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15일 서울에서 방한 중인 정박(Jung PAK)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와 오찬 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측은 최근 북한의 도발이 전례 없는 강도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5일에 이어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났다.

양측은 먼저 13일 캄보디아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에 가진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양국이 각급에서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또 양측은 향후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과 북한 내부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오른쪽)이 15일 서울에서 방한 중인 정박(Jung PAK)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와 오찬 협의를 갖기 위해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11.15./사진=외교부

아울러 전 단장은 우리정부가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 부대표는 우리정부의 이러한 노력을 평가하면서, 미측의 굳건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번에 양측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북한의 불법적 도발을 단념시키기 위해 국제사회가 단합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양측은 최근 한미·한미일 등 정상 차원에서 북핵 위협의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상기하면서, 앞으로도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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