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카메룬 등도 2단계 하향…러시아·남아공 등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외교부는 국내 방역정책 기조 및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29일부터 미국, 영국, 독일 등 24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 ‘여행 유의’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24개국에 대해 기존 여행경보 2단계(여행 자제)에서 1단계로 조정했다. 

스리랑카, 카메룬 등 9개국에 대해서는 기존 여행경보 특별여행주의보(긴급용무 아닌 한 여행취소·연기)에서 2단계로 조정됐다. 

   
▲ 외교부 청사(왼쪽)와 정부서울청사./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러시아, 남아공 등 12개국에 대해서는 특별여행주의보를 유지했다.

우리나라 여행경보 단계는 1단계, 2단계,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여행 취소·연기), 4단계(여행 금지) 등으로 구분된다.

외교부는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2개국에 대한 기존의 특별여행주의보를 비롯해 3단계, 4단계 발령 국가·지역의 경보도 현행 단계를 유지한다”면서 “향후 여행경보 조정 시기를 분기에서 반기로 변경하며, 급격한 방역 상황 변동 등이 있는 국가에 대해서는 수시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 여행경보 조정 상세 내용 및 최신 안전정보 등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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