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5일 동·서해상에 130여발의 포병사격을 감행했으며, 탄착 지점이 북방한계선(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으로 또다시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우리군은 이날 오후 2시 59분경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와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각각 동·서해상으로 130여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사격을 포착했으며, 탄착 지점은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 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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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 장거리포병부대, 공군비행대의 훈련을 지휘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2022.10.10./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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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합참은 “우리군은 동·서해상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 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통신을 수차례 실시했다”면서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한미는 이날부터 7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등 지역에서 사흘간 포탄 사격훈련을 실시한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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