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9년 이어 세번째…양국 150여명 참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한미 양국이 6~7일 이틀간 서울에서 핵·방사능테러 대응 공동훈련 ''Winter Tiger Ⅲ'(윈터 타이거)를 진행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윈터 타이거는 한미 원자력고위급위원회(HLBC) 산하 핵안보 실무그룹 협력 차원에서 2017년 첫 실시 후 2019년에 이어 올해 개최됐다.

양국 도심에서의 핵·방사능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훈련으로, 외교부와 미 국방부 및 에너지부가 공동 주최하며, 양국의 핵·방사능 테러대응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 한미 양국이 6~7일 이틀 일정으로 서울에서 핵·방사능테러 대응 공동훈련 ''Winter Tiger Ⅲ'(윈터 타이거)를 진행하고 있다. 2022.12.6./사진=외교부

우리측은 외교부, 대테러센터, 경찰청, 소방청, 원안위(KINS, KINAC, KIRAMS), 군(합참, 화생방사), 행안부, 국방부 등이 참여했다.

미측은 국방부, 에너지부·핵안보청, 국무부,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 연방재난관리청(FEMA), 환경보호청(EPA), 북부사령부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윈터 타이거는 한미 양국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미 원자력협력은 물론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는데 기여해온 훈련으로, 이 분야의 상징적인 네트워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훈련이 양국의 핵테러 대응역량 강화 및 협력채널 구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기관간 소통 및 조정, 양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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