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겨울 방학 시즌을 앞두고 교육업계가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마케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윤선생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네모'와 결합한 '초통영 패키지' 5종을 44~69% 할인 판매한다. 초통영은 기초 초등영어 학습 상품으로, 윤선생은 오는 23일까지 네이버 검색 창에서 '윤선생On'을 입력 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유명 원서 10종 세트와 네이버페이 포인트도 지급한다. 

1대 1 화상영어 브랜드 윤선생베이직 신규 회원에게 첫 달 학습비도 할인하고, 5만5000원 상당의 '릭비스타' 파닉스 레벨 10권 세트와 베스킨라빈스 모바일교환권도 증정한다. 방문학습 브랜드 윤선생영어교실도 진단평가 응시권 뿐 아니라 갤럭시워치·신세계상품권·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등 고객 유치에 나선다.

구몬학습은 '셀프학습 단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MZ~시니어 세대의 자기계발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구몬은 △방문학습 △화상상품 △셀프학습 형태로 영어·중국어·일본어·한자 상품을 판매하는 중으로, 추첨을 통해 치킨 기프티콘을 비롯한 경품도 증정한다.

edm아이엘츠 인강이 12월 동안 선착순 2023명을 대상으로 '올패스 아이엘츠(IELTS)'를 비롯한 강의 수강료 5만 원을 할인하는 등 외국어 공부를 원하는 성인들을 공략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웅진씽크빅의 경우 유하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 키즈'에 신규 콘텐츠 '생활 습관'을 오픈했다. 이는 키즈 유튜버 '다나 언니'가 참여한 것으로, 4~6세 유아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인터랙션 활동 등도 도입했다.

웅진스마트올도 7~12세를 대상으로 7일 체험권과 함께 과학실험을 모은 '증강현실(AR) 사이언스 백과' 체험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정회원 가입시 학년에 맞는 AR 사이언스 풀 패키지와 웅진 도서상품권 10만 원권도 증정한다. 초등 1~5학년의 경우 스마트올중학 콘텐츠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지난달 스마트 학습 시스템 '온리원'을 론칭한 비상교육은 TV CF본편 공개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F 영상을 보고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1명)·애플 에어팟프로(1명) 등 총 91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신청자에게는 메타인지 안내서, 정회원에게는 텀블러와 보온∙보냉박스 및 3단 우산 등으로 구성된 '온리원 굿즈'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방송인 박지윤을 초·중등 스마트러닝 서비스 '아이스크림 홈런'의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업계 최초로 '학습 리프레시 제도'도 도입했다. 이는 1년 중 최대 40일 사용 가능한 것으로, 해당 기간에 대한 추가 비용은 없다. 

CJ온스타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2세대 스마트러닝(홈런 2.0) 첫 홈쇼핑 방송을 진행, 초등 인간 핵심 콘텐츠와 새로운 학습기 '홈런북 프리미엄 에버그린'을 소개했다. 이는 패드와 거치대 및 블루투스 키보드로 구성된 제품이다. 중등 회원들이 매일 5분 안팎의 인강으로 수학·과학·사회·역사 과목의 개념을 정리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 '하루 5분'도 선보였다.

예림당은 SK브로드밴드와 교육만화 'Why?' 시리즈를 기반의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고, 제작·마케팅도 함께하기로 했다. Why? 시리즈는 과학·수학·인물·한국사·세계사·코딩 등을 다루는 것으로, 국내에서 8600만 부가 팔렸다. 양사는 자체 제작 영상 콘텐츠 105편을 만든다는 방침으로, B tv 고객들은 키즈 서비스 'ZEM'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방학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새 학년·학기에 돌입하기 앞서 교육열을 끌어올리고, 대학생을 비롯한 성인들도 자기계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고객 확보가 용이한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