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의 일원으로 역대 세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에 기여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 6명에게 각각 4000만원, 총 2억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으로 국가대표에 참가한 선수는 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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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월드컵에서 활약한 전북현대모터스 소속 선수 포상. /사진=현대차 제공 |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26명의 국가대표 선수 중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는 총 6명(약 23%)으로 단일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선발됐다.
6명 외에도 전북 현대 모터스 출신으로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경원, 손준호, 이재성, 김민재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들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3골을 득점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은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백승호는 브라질과의 16강 경기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데뷔골을 넣으며 월드컵 베스트 골 후보에도 올랐다.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는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있고 국가대표팀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하고있다.
현대차는 또 축구 팬덤 구축 및 국가대표 선수들과 축구팬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대표팀 관련 영상 콘텐츠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경기 전 다짐 및 각오 인터뷰 등 20여개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대한축구협회 SNS 채널 및 현대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약 121만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의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거나 선수들의 불편 사항을 세심히 챙기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2009년 K리그 우승 축하 만찬에서 훈련 환경의 개선을 위해 우승 선물로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했다. 약 340여 억원을 투자해 2013년 12월 클럽 하우스를 열기로 했다.
정 회장은 또 2020년 11월 전주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해 전북 현대 모터스의 우승과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을 함께 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지난해 박지성 전 국가대표 주장을 구단 어드바이저로 영입했으며 최근 테그니컬 디렉터로 계약을 연장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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