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지난달 우리 국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에 대해 중국측이 항의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우리정부는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국회의원의 개별 활동에 대해서는 저희 정부 차원에서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밝히면서 “우리정부는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측도 이런 우리입장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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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
앞서 국민의힘의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조경태·이달곤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이원욱 의원 등 국회의원 대표단은 지난달 28~31일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과 여우시쿤 입법원장(우리의 국회의장에 해당) 등 고위 인사들을 만났다.
이에 대해 주한중국대사관은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내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한(한중) 수교 공동성명의 정신에 심각하게 위배된다”며 “우린 한국이 대만 지역과 어떤 형태로든 공식적으로 교류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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