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설 당일 임진각 망배단 개최 망향경모제 참석해 합동 차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설 명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 있는 납북자 및 억류자 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22일 설날 임진각 망배단에서 이산가족과 합동 차례를 지낸다고 20일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설 명절을 맞아 남북 분단과 북한의 비인도적 처사로 인해 가족과 헤어져 고통받고 계신 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먼저, 통일부 관계자들이 지난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전국 각지의 납북자와 억류자 총 7가족을 방문해 가족분들이 정부에 바라시는 바를 듣고 위로의 말씀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사진=연합뉴스

이어 “또 통일부 차관은 설 당일인 22일 일요일에 임진각 망배단에서 개최되는 제39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산가족들과 함께 합동 차례를 지내고, 이산가족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또한 차관은 망향경모제에서 지난 추석 계기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당국 회담 제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북한 당국의 이산가족, 납북자, 억류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부대변인은 “통일부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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