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그라비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4640억 원·영업이익 1050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영업이익은 8.6% 증가하는 등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비롯한 게임에 힘입어 7년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76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1.9% 늘어났다. 영업이익도 390억 원으로, 같은 기간 83.1% 확대됐다. 지난해 9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런칭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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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비티 본사가 위치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사진-그라비티 제공 |
그라비티는 올해도 기존 타이틀 서비스 지역 확대 및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 출시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3D MMORPG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국내에 선보였으며, 라그나로크 오리진도 올 2분기 글로벌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의 경우 올 상반기 베트남에 상륙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에서 개발한 멀티플랫폼 판타지 스토리 롤플레잉게임(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의 경우 대만·홍콩·마카오에서 선보이고, 최근 스카이워크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힐링 아이들 게임 'WITH: Wale In The High'도 글로벌 런칭이 이뤄질 전망이다.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NFT(가제)'도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Ragnarok Poring Merge NFT'는 동남아 지역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신규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 △웹툰 '스칼롭스 프로젝트'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애니메이션' 등의 IP 활용 사업을 함께 전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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