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현대건설이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
|
|
▲ 구미 형곡4주공 아파트 조감도./사진=현대건설 제공 |
앞서 조합은 지난해 9월과 10월 진행된 두 차례의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경북 구미시 일대의 주공 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1988년 준공, 430가구로 구성된 단지는 최고 32층, 8개 동 759가구의 새로운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총 공사 금액은 약 2237억 원이며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한다.
현대건설은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구미 더클래스’를 제안했다. 우아함과 탁월함을 나타내는 ‘CLASS’ 앞에 유일한의 의미를 지닌 ‘THE’를 붙여 구미에 단 하나뿐인, 격이 다른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구미의 상징인 거북이를 형상화한 6각형 구조물과 L자형 패턴을 담은 외곽 디자인을 적용하며, 단지 최고층 옥상에는 사방을 조명할 수 있는 60m 길이의 초대형 스카이 테라스를 설치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H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어린이 도서관, 컬쳐 라운지 등 340평 규모의 교육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실내 골프 연습장, 건식 사우나 등 시설들도 들어선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수주 기록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등 4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액 1위를 달성했으며, 올해도 다양한 정비사업 부문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수주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조건을 제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주 후에도 현장들을 밀착 관리하며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조합원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