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정부가 29일 지역축제 개최, 국내 여행 캠페인 추진 등 소비와 국내 관광을 증진하기 위한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경영계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실물경제의 어려움을 더 이상 방치할 경우, 경기부진이 장기화되고 성장잠재력마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번 정부의 내수활성화 조치는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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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29일 지역축제 개최, 국내 여행 캠페인 추진 등 소비와 국내 관광을 증진하기 위한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경영계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그러면서 "관광과 문화 부문을 아우르는 다양한 대책은 경기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산물‧통신‧금융부담 경감대책 역시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경련은 "정부의 이번 대책이 민간소비 활성화의 마중물이 돼,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도 같은 날 "경제계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내 소비심리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서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이 매우 시의 적절하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고물가와 고금리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국내 소비를 촉진해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내는 정책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에 시행하는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이 단발성 행사나 이벤트로 그치지 않도록 정부, 지자체 그리고 기업이 한데 힘을 모아 국내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도 이날 "이번 대책은 최근 고물가 등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등 내수 촉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내수 활성화가 우리 경제 성장을 제고할 수 있는 또 다른 유효한 수단이라는 측면을 고려할 때 금번 대책은 시의적절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경총은 "연차휴가 사용 촉진 등의 분위기 조성을 통해 이번 대책이 산업 현장에 확산돼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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