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기업이 잘 돼야 일자리가 생기고 우리 국민들의 호주머니도 두둑해진다"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대출 정책위 의장과 이철규 사무총장,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한무경 의원,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유상범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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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4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김 대표는 "아직 만족스럽지 못한 것도 많고 소수당이다 보니까 관철되지 못하고 많이 좌절되거나 표류하고 있기도 하지만 어떻게든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갈 작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생산·소비·투자가 전월 대비 모두 증가한 것은 언급, "이런 때를 놓치면 안 된다. 물이 들어왔을 때 노를 저으라는 것처럼 이럴 때 우리가 바짝 정신을 차리고 경제 살리기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노동하시는 분과 기업 하시는 분 사이를 편 가르지 않고, 동반자라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선진 노사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라고 했다.
주69시간 논란 등 근로시간 문제와 관련해서는 "근로 시간 개편 문제를 포함한 많은 현안이 난제로 놓여있는데, 이를 풀어나가야 할 책임이 우리 당과 정치권에도 있지만 기업 하시는 분 모두에게도 있다"라며 "우리 자식들의 미래에 관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함께 고민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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