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 견인 비롯한 의료 기능·전신마사지 케어 결합된 안마의자…XD PEMF 모듈·에어백 등 활용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고객들의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는 19일 서울 도곡타워에서 열린 '메디컬팬텀 론칭쇼'에서 "가전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를 포함해 최근 5개년 간 1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 대표는 "고개들에게 패셔너블한 메디컬 회사로 각인되고자 한다"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회사로 설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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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가 19일 서울 도곡타워에서 열린 '메디컬팬텀 론칭쇼'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
조수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메디컬 R&D센터장은 "목과 허리디스크로 인한 의료 비용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며 "2021년 기준 허리 디스크 관련 진료비가 1조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디컬팬텀의 허리 디스크 모드를 구동하면 XD PEMF 모듈이 상승과 하강을 반복, 좁아진 척추 간격을 넓혀 디스크 압력을 줄인다"고 부연했다.
메디컬팬텀은 의료 기능과 전신마사지 케어가 결합된 제품으로, 요추부의 추간판(디스크) 탈출증과 퇴행성 협착증 등의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조 센터장은 "허리 협착증 모드는 신경 압박 감소를 위한 것으로, 사용자의 고관절과 골반을 신전시켜 요추를 견인한다"면서 "목 디스크와 협착증 모드의 경우 에어백과 마사지 모듈로 경추를 견인하고, 주변 근육을 푼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열시트로 혈류량을 증가시켜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전자기장 모듈로 근육통을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며 "에어백은 전체 또는 부위별로 선택할 수 있고, 강도는 총 5단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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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 신제품 '메디컬팬텀'을 소개하는 배우 김태희(왼쪽)·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사진=바디프랜드 제공 |
송승호 영업총괄부문장은 매출 비중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안마의자 중 의료기기의 비중은 30% 정도로, 올해는 이를 5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며 "내후년에는 70~80% 정도를 의료기기화 된 제품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송 부문장은 "앞으로는 프로모션 경쟁 보다는 사용자 경험 향상 등 가치 소비 쪽에 집중할 방침으로, 고가 제품에만 의료기기 탑재하는 것이 아니라 중저가 제품에도 적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CES에 안마의자를 선보이는 등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면서 "올해는 해외로 본격 진출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센터장은 "통증 환자를 타겟으로 하는 기기를 꾸준히 선보이고, 재활을 비롯한 기능도 탑재할 것"이라며 "건강관리 및 모니터링 분야 역량도 끌어올리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태희가 지 대표와 함께 제품을 소개했고, △메디컬 안마의자 시장 규모 △임상시험 결과 △올해 실적 목표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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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메디컬 R&D센터장(왼쪽)과 송승호 영업총괄부문장이 19일 서울 도곡타워에서 열린 '메디컬팬텀 론칭쇼'에서 Q&A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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