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남양주시는 2일 '한국마스터가드너' 남양주시지부 회원 20여 명이 자원봉사로, 다산동 도시 텃밭 내 약 150의 유휴지에 손바닥 정원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 등 정서적인 안정과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도시 텃밭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조성한 손바닥 정원에는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묘한 관목류와 월동이 가능한 숙근식물, 허브류 등 관리가 용이한 식물이 식재된 지속 가능한 정원이다.

   
▲ '한국마스터가드너' 남양주시지부 회원들/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날 각 식물에 대한 특성, 식재 디자인 등에 대한 농업기술센터의 전문 교육이 함께 이뤄져, 회원들은 단순한 꽃 심기를 넘어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재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옥 한국마스터가드너 남양주시지부장은 "오늘 조성한 정원을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해, 다산 텃밭을 찾은 시민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아름다운 정원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마스터가드너는 '심고, 가꾸고, 나누고'를 목표로 활동하는 도시농업 전문가 단체로, 남양주시지부 회원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회원 자격을 인증받아 지역사회에서 텃밭 강사, 생활 원예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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