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는 9일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파는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 6개 업체에 대한 피해주의보를 발령했고 밝혔다. 

트렌디슈즈, 쿠잉팩토리, 슈스톱, 뉴욕파크, 쇼핑차트, 플레이멀티 등 6개 업체다. 

이들 쇼핑몰들은 사업자 정보가 서로 다르지만 레이아웃이 유사하고 판매 브랜드와 제품, 상세 설명, 구매 후기가 상당수 중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 트렌디슈즈 쇼핑몰/사진=서울시 제공


최근 7개월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이들 업체에 대한 불만은 총 282건이었다. 

트렌디슈즈(30.1%)와 쿠잉팩토리(21.6%), 슈스톱(20.6%) 등의 순으로 많았고, 대부분은 배송과 환급 지연(63.1%), 연락 두절(29.8%)이었다. 

그러나 해외 구매대행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배송이 지연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소비자가 주문 취소를 요구해도 제 때 환급해 주지 않았다. 

소비자원과 서울시는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의 경우 믿을만한 곳인지 확인하고,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피해를 봤다면, 1372소비자상담센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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