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31일 북한의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가안보실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 및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합동참모본부의 상황보고를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실시간 보고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이번 발사는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또한 참석자들은 북한의 추가적인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동맹 및 우방국들과 공조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열린 NSC 상임위원회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
|
|
▲ 4월 13일 대통령실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