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장비 재사용 하는 재생 서버 공급 사업 진행
탄소절감 기여…자원 순환 비즈니스 모델 구축
[미디어펜=조우현 기자]SK쉴더스가 IT서비스 기업 에스엔에이와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 사업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SK쉴더스에 따르면 양사는 IT장비를 재사용하는 재생서버 공급사업을 진행해 탄소절감에 기여하는 자원순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 SK쉴더스가 IT서비스 기업 에스엔에이와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 사업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쉴더스 제공


재생서버 공급사업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기업으로부터 서버, 스토리지 등 다양한 IT장비를 구매 후 자체적으로 정비를 실시하고, 정상 가동 여부를 인증한 후 재판매하는 자원순환 사업이다. 

양사는 탄소절감 통합포털, 탄소배출량 대시보드 개발 등 탄소절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하드웨어 IT장비의 재활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또 안정적인 공급망 확대와 재생서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및 재생서버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획, 마케팅 등 ESG와 연계한 재생서버 사업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재생서버를 도입하는 기업의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IT장비 도입비용과 인프라 운영·관리 및 보안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의 이번 협약이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쉴더스 김병무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이번 재생서버 공급사업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비용 부담과 운영·관리 등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이라는 사회적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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